인디그라운드 '퀴어의 방' '굿 마더' 공동체 상영회
안녕하세요,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가연입니다.

올 해 제주퀴어문화축제는 '2021 제주퀴어문화축제 이어가기' 라는 이름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2회의 오프라인 소규모 퀴어문화예술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제주 지역의 퀴어 당사자와 앨라이를 초대하여 퀴어를 키워드로 다루고 있는 영화 두 편을 상영하고자 합니다. 상영될 영화는 ‘퀴어의 방,’ 그리고 ‘굿 마더’ 입니다. 퀴어 청소년과 퀴어 당사자의 양육자를 각각 주목한 두 영화를 보며 퀴어 당사자와 그들 양육자의 멀지만 가까운 사이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공동체 문화가 강한 제주에서 퀴어들은 본인의 존재를 드러낼 안전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제주의 퀴어와 앨라이들이 모여 서로를 알아가고 격려하는 장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당신과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일시: 2021년 5월 29일 저녁 7시~9시
장소: 제주시 연동, 구체적인 장소는 참가자에게 개별 공지합니다.

'퀴어의 방 (2018)'
시놉시스: 첫 번째 방. 나의 정체성에 대한 혐오와 폭력이 없는 곳을 찾다가 오게 된 “거부하우스”. 이곳에서 마침내 ‘나’를 봐주는 사람들을 만났다. 두 번째 방. 벽 한가득 붙어 있는 동물 사진과 포스터, 그리고 직접 쓴 글귀들. 붉은 생고기가 놓인 냉장고 한 칸에 자리 잡은 ‘비건푸드’. 가족 안에서 나의 ‘비정상성’을 지켜주는 것들이다. 세 번째 방은 이태원에 있다.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번호가 ‘나’를 위협하지만, 삶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 안에서 ‘나’는 안전함을 느낀다. 마지막 방. 애인을 따라 그녀가 사는 집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동거인들은 우리가 레즈비언인 것을 문제 삼지 않았다. 이 집을 둘러싼 퀴어 아우라는 ‘우리’의 정체성을 지켜준다. 내가 ‘나’로 온전해지는 곳, 사회의 ‘정상성’에 맞서는 여기는, “퀴어의 방”이다.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j4zEblpVuWE

'굿 마더 (2020)'
시놉시스: 딸의 동성애를 인정하고 살던 수미는 동료 김선생의 딸 결혼 축하 모임자리에 가게 된다. 수미의 진심은 무엇일까.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FyUHC0I-3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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